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전에 감명깊게 읽었다가 오랜만 다시 꺼내들어본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의 교세라 CEO의 "왜 일하는가"의 책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 책 소개 **
2010년 처음 국내에 소개된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LS그룹 구자열 회장 등에 의해 ‘인생 책’이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유명 CEO들이 사비를 들여 책을 구입해 임직원들에게 선물한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삼성그룹 계열사의 어느 대표는 10년째 이 책을 신입사원들에게 추천하기도 했다.
왜 일하는가?는 부도 직전의 중소기업에 간신히 취업해 하루하루 패잔병처럼 살던 한 젊은이가, 세계 100대 기업 중 하나가 된 첨단 전자부품 제조회사를 세워 연매출 16조 원 조직의 총수가 되기까지 60여 년의 시간 동안 마음속에 차곡차곡 담아온 일과 삶에 대한 절절한 고민과 태도를 엮은 책이다. 지난 10여 년간 직장인들 사이에서 일에 대한 관점을 전복시킨 이 책의 저자는 바로 동양의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다.
우리는 매일 일하고 있지만 일에 본질적인 것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고 자동반사적으로 일하고 있다.
혼나지 않기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출근했으니까?
우리중에 대부분은 위의 3가지 이유안에서 일을 할것이다. 나또한 그럴때가 많았으니까..
책을 읽어보면 굉장히 교과서적인 글들이 많다. 흔히 말해 요즘 MZ세대들이 이야기하는 "꼰대"스타일의 교과서적인 글들이다. 꼰대가 맞고 아니고의 차이는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인식이 좌우하는것 같다. 글에 공감하는 사람들은 그 진심을 느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현실과 너무 다르다며 꼰대글이라고 할것이다.
결국 모든일은 자기 마음가짐에 달려있는것 같다. 역시나 책에서도 그걸 강조하고 있다.
새삼 책을 읽으며 새롭게 봤던것은,
소위 좀 잘 나가는 사람들은 장기적인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실천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작가는 교세라를 경영하면서 장기적인 5년 10년단위의 계획을 세우지 않고 1년간의 목표만 가지고 경영을 한다고 한다.
5년, 10년 계획을 세워봤자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처음 세운 계획들이 다 틀어진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우리네 인생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회사 경영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당장 내일 일도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10년 계획을 어떻게 세운다는 것인가?
대시 목표가 없으면 안되므로 1년간의 목표는 세우되, 자기 능력의 200%되는 목표를 세우고 대신 반드시 1년 목표는 달성하는다는 계획을 가지고 일을 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많은 공감이 갔다.
일은 하는 것은 단순이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을 단련시키고 훈련시키고 다듬는 작업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우리가 흔지 일에 대해서 지니고 있는 생각과는 달라서 새롭고 좋은 글이었다.
일에 대해 매너리즘에 빠진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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